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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106_요즘의 삶

Kingdom Builder 2021. 6. 10. 23:03

요즘의 삶을 돌아보며 글을 쓴다.

일주일 일주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요즘 일정은 단순하다.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헬스를 하고, 학교를 간다. 등교길에는 성경 통독을 하거나 미국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한다.
학교가서 쭉 일하다가 저녁에 퇴근한다. 집에 돌아오면 동생이랑 몇마디 하다가 잠에 든다. 이렇게 평일 루틴이 반복된다.
주말에는 고향을 내려가거나 진짜 가끔 친구를 만난다. 이런 삶이 반복이 된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은 연구실 사람들, 교회 사람들 그리고 친구 몇명이 전부이다. 인간 관계가 좁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렇다보니, 요즘의 삶은 일주일에 약속이 한번 있으면 많은 상황이다.
코로나 시국이랑 겹쳐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하고 위로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내 마음이 닫혀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내 마음의 일부를 준다는게 점점 힘들어감을 느낀다. 여유가 사라지는 것 같다.

이런 감정이 드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대학원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 같다.
회사의 실적은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반면에, 대학원은 논문 하나가 나올때까지 어마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다보나 마음이 조급해지고, 시간을 내어서 사람을 만난다는게 부담스러워질때가 많은 것 같다.
시간을 내면 먼저 생각하는 것이, 어디서 그 시간들을 끌어모아야하지가 먼저 머리속에 떠오른다. 이때 가끔 현타 온다.

관계를 생각할 때는 계산적이고 싶지 않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았던 요즘의 삶이었던 것 같다.
근데 그렇다고 딱히 열심히 산것 같지도 않았던 요즘이다.

2년차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기도제목은
1. 모든 일(관계, 학업, 진로)등에 담대하게 살아감을 통해, 여유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2.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믿고 열심히 하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걸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을 주시기를

내일 하루는 이렇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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