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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NEW ACTS 여름수련회_비교 본문
1. 정체성이 흔들리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무엇이며, 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 삶의 무슨 변화가 있을까?
요한복음 21장 18-23절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1-1. 선의의 경쟁
우리는 수많은 공동체를 경험하면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공동체에서는 특기를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 그 특기에는 리더십, 악기, 운동 등이 있을 수 있다. 단체 생활을 하다보면, 각자의 능력에 대해서 상대평가를 하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진다. 즉, 우리는 점수로 사람을 평가하게 된다.
그렇다면, 각자의 공동체에서 나는 주님 앞에 몇등정도 할까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지 물어보고 싶다. 옆 친구의 신앙이 강해보이거나, 혹은 옆 친구가 나보다는 믿음의 크기가 작다고 생각한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그렇다면, 각 개인의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한적이 있는가?
우리는 "선의의 경쟁"이라는 이름하에, 결과를 위한 수단이라면 그 안의 경쟁을 정당화하고 어느정도 용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서든 우리에게는 "선의의 경쟁"이 합당화 되지 않는다. 우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며, 옆 사람이 경쟁자가 아니라 동역자로 보기 때문이다. 욕망이 합리화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1-2. 하나님의 공평하심
경쟁하는 것이 안된다면, 하나님은 공평하신가에 대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옆의 친구는 너무나도 쉽게 얻는 것을 보게 될 경우에도, 하나님은 공평하신가에 동의하는가?
하나님의 공평함은 "우리에게 주신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몇개 남겼는지를 본다는데에 있다." 우린 받은 달란트만큼 남기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가치를 남긴 달란트의 전체 값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이에 따라서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고, 못 얻은 달란트를 보고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는, 많이 들어봤던 말씀이다. 내게 새롭게 들렸던 부분은 다음 파트이다.
1-3. 하나님 주권에 대한 도전
공동체 생활 뿐만아니라 SNS가 우리 삶에 밀접해 질수록 다른 사람의 삶과 내 삶의 비교가 쉬어지고 있다.
신앙생활이란, 잘 나가는 사람(?)을 보고 내 인생이 비참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편한 삶과 힘든 삶의 비교가 성공한 삶이 어떤 삶인지 물어보는데 지표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다른 말로 각 사람에게 주신 것들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주신 것 이상을 원하게 되고, 얻어지지 않으면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하나님 주권에 대한 도전이다. 각자에게 다른 것을 주셨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본문에서도 볼 수 있다.
요한복음 맨 마지막 장, 마지막 에피소드로 요한은 "비교"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었다. 이는 교회에서 비교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고, 고대에도 현대에도 "비교"는 하나님 주권에 대한 도전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 다른 사람의 미래를 물어보는 베드로에게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라고 하고 계신다. 즉, 우리에게 속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명심해야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묻어두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많이 가졌다고, 조금 가진 사람을 비난 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일이다. 여기가 영적인 전쟁터이며, 나의 삶의 가치는 다른 사람의 삶에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비교 의식은 절대 있어서 안되는 것이며, 이를 합당화하는 죄성에 무너지면 안된다.
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면, 비교는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정당화하는 것은 죄다.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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