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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 수련회-하나님을 감각하다. 본문
1. 주제말씀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세아 6장 3절
본문은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하고 있다.
우리라는 말은 나 또한 변해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찢으시고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이에 우리가 해야할 것은
1) 내가 회복의 대상임을 인정해야한다. (죄인임을 인정해야한다.)
2) 그리고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한다.
이번 수련회로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이 자리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나를 향한 말씀으로 받아드리고자 한다.
2. 감각을 깨우다
삶의 의미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주제 중에 하나이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을 감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삶 속에서 낙심하는 이유 또한, 그 곳에도 이미 계시는 하나님을 감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감각이란, 실존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며, 임마누엘 하나님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감각 또한, 우리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누가복음 24장을 보면, 예수님은 본인을 버리고 떠나가는 두 제자에게도 찾아오셨고, 본인을 몰라보는 이들의 눈을 밝게하여 예수님을 감각하게 하셨다.
즉, 예수님을 따르던 두 제자도 예수님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고, 이들의 눈을 뜨게 하는 것도 예수님이라는 것이다.
감각을 깨우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우리는 주를 그리스도로 시인해야 한다.
이 엄청난 고백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입으로만 하는 고백이 아니며,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는 고백이 아니며, 오직 성령의 힘으로만 가능하다.
성령의 힘으로 깨어진 감각은 나 혼자만 변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변해야 외부 공격을 받아도 유지가 될 수 있다.
교회 공동체 그리고 가족 공동체 구성원들의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깨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2-1. 사도행전 묵상
감각이 깨워진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
수련회 기간 동안 묵상한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힘으로 사울이 성령 충만해져 전도를 하는 바울의 삶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수련회 기간동안 계속 머리에 남았던 찬양은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이다.
그리고 이 질문을 바울에게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울의 전도 삶을 보면 순탄하지 않았다. 온갖 핍밥과 음모는 기본이었고,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에서도 어려운 일이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사도행전 끝에서 볼 수 있었던 바울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고, 그때 바울은 주를 섬기는 것에 전혀 후회가 없었다고 대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울이 그 대답을 할 수 있는 근거는 바울이 성령 충만하였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아니할 수 없었고, 그러기에 이 모든 일을 담대히 감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바울은, 내가 생각하는 온갖 어려움들을 어려움이라고 생각 안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성령 충만한 바울이 참 부럽다.
담대히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바울이 참 부럽다.
그리고 그 바울을 성령 충만하게 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바울의 하나님께서 나 또한 성령충만한 삶으로 이끄실 것임을 믿을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한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삶 속에서 담대히 살아가는 방법은 단 하나이다.
성령 충만하여 임마누엘 하나님을 감각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3. 감각의 결과에 순종하다
하나님을 감각하면 그 다음 단계는 순종이다.
사도행전 16장에서
1차 전도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울에게,
매일 죽음을 생각하는 바울에게,
이방인의 구원 논쟁에서 이긴 바울에게,
아시아로 전도갈 준비를 다 마친 바울에게
하나님은 아시아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사도행전 16장 10절
이에 바울은 순종하고, 동쪽 아시아가 아닌 서쪽으로 간다.
거기서 믿음의 동역자 루디아를 만나고,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장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알 수 없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려는 것들을 거절 하실 수 있다.
그럼에도, 원리는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을 위한 은사를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때에 그 은사를 활용하여 열매를 맺게 해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4. 기도제목
1) 성령 충만함으로 삶을 담대히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높여드리기 원하며, 제 삶을 통하여 주를 아는 것에 대한 기쁨이 흘러 넘치기게 해주세요.
2)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그 믿음이 외부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은사가 필요합니다.
3) 사랑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져 있는 사회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세요.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두 제자에게도 찾아오시는 그 사랑의 힘이 필요합니다.
4)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그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감각하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사랑이 흘러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세요.
5) 육신이 죽는 그날,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었습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삶을 살아갈 용기와 힘 그리고 지혜를 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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